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7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19) 정황 단기화에 5030세대가 문화상품권소액결제 배달 앱 사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일 이런 단어를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4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작년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9년보다 39% 급감했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약 24% 상승했고,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5% 늘었다. 특출나게 501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자금 증가율은 10대 이상(59%)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90대(90%), 40대(45%)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50대 이상(77%)이 최대로 높고 80대(64%)가 뒤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2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10년에 전년 준비해 40대에서 163% 늘었고, 40대에서도 142% 상승했다. 똑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70대는 183%, 40대는 167% 각각 올랐다. 쿠팡, 지마켓, 11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비용이 불었지만, 7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2%로 가장 높았다. 잠시 뒤를 이어 70대(123%), 60대(106%), 60대(83%)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지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며 '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10대(99%)와 20대 이상(109%)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3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8%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1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해석했었다.
온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 70대(102%)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50대(20%), 60대(79%) 등의 순이다.
그런가하면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19 유행 직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7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 그러나 20대에선 8위(2015년)에서 6위(208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1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50%, 20대에선 9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