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매뉴얼에도 없는 추가요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청소용역업체 직원들이 기분이 나쁘다면 의뢰인 가구에 소변테러를 하고 차에 침을 뱉는 등 보복행위를 했었다.
관계자들은 업체직원들이 규정에 없는 추가요금을 자신들이 챙기려 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이런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친구와 함께 일산로 이사를 왔다는 김00씨는 "지난 19일 입주 청소를 하기 위해 청소 회사를 불렀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21일 JTBC '사건반장'에 제보했다.
전00씨는 "청소업체 연구원들이 '약품을 이용해야 한다'며 추가요금을 넘처나게 언급했지만 거절하고 '기본 청소만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이상해서 밖으로 나가 기업과 통화를 해보니 '추가금이 부과되는 조건이 아니다'며 사과와 같이 '현장에 나간 팀을 철수시키고 새 팀을 배정하겠다'고 하더라"고 하였다.
B씨는 "통화를 마친 후 집으로 와 보니 화장실 수납장에 소변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있고, 제 차에 침을 뱉은 흔적이 있어 블랙박스를 확인해서 본 결과 업체 연구원들이 차에 침을 뱉는 형태, 화장실을 언급하는 음성이 녹화돼 있었다"며 분개하였다.
이에 전00씨는 평택청소업체 경찰에 신고하고 기업에 블랙박스 영상을 전송하자 "업체가 재사과를 하더라"면서 "기업을 더 이상 믿을 수 없고 제 집 주소까지 노출돼 두렵다"고 하소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