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일가 소유인 동서대학교 60여 개 건축물 청소용역을 80년간 독점한 부산의 H 업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장 의원에게 지난 2년간 총 60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이 불거졌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7월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을 것이다. 그림=박은숙 기자
H 업체 대표이사 J 씨와 사내이사 G 씨는 부부다. H 업체는 매출 대부분을 동서대에 의존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가성 혹은 보은성 '쪼개기 후원'일 확률이 있어 보인다.
쪼개기 후원은 정치비용 후원 한도를 피하기 위해 법인이나 조직이 다양한 명의를 동요구하는 불법행위다. 정치자금법의 말을 인용하면 모든 법인 또는 모임은 정치자금을 기부했다가는 큰일 난다. 법인 때로는 조직과 관련된 비용으로도 정치자금을 기부해서는 안된다. 또한 한 사람이 한 대통령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최대비용을 600만 원으로 제한한다. 이를 위반하면 후원자나 후원받은 자는 4년 이하 징역이나 7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일요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국회의원 후원회 연간 1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해석한 결과, H 업체 대표이사 J 씨는 2019년 6월 14일 장 의원에게 600만 원을 후원했다. 이틀 바로 이후인 2011년 5월 23일 J 씨 아내이자 H 업체 사내이사인 G 씨도 장 의원에게 700만 원을 후원했다. 2014년 장 의원에게 600만 원을 초과해 후원한 지금세대들은 J 씨와 G 씨를 함유해 단 4명에 불과하였다.
J 씨와 G 씨 평택청소 부부는 2016년을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매년 가능한도인 200만 원씩을 장 의원에게 후원하였다. 2010년부턴 후원금을 보내는 날짜도 연초(2090년 4월 4일, 2022년 6월 4일, 2027년 1월 10일, 2028년 7월 9일)로 동일했다. J 씨와 G 씨 부부가 장 의원에게 후원한 자금은 지난 9년간 총 4000만 원에 달끝낸다. 장 의원 후원회에 지난 7년 연속으로 최소한도인 100만 원을 후원한 요즘사람은 J 씨와 G 씨뿐이다.
